안나푸르나 트레킹에 도전하다 - 4
2019-04-03
아침에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점점 날씨가 좋아져서 트레킹하기에 안성마춤이었다.
오늘은 시누와(2,360m)에서 도반(2,600m)을 거쳐 데우랄리(3,200m)까지 약 10km를 트레킹하는 날이다.
데우랄리는 고도가 3200m라 경사도 급격하고 고산증도 걱정되었다. 대나무숲과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걸으며 큼지막한 계곡 옆으로 하고 한참을 걸어 도반에 도착했다.
그런데 누가 등산화 뒤쪽이 이상하다고하여 확인해보니 오랜만에 신은 등산화 뒤쪽이 비를 맞아 너덜거리는 것이 아닌가... 현지 가이드에게 사정을 얘기했더니 점심을 먹는 동안에 친절하게 고쳐주었다. 사례도 극구 사양을 했다.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다시 걸음을 재촉하여 히말라야를 지나 데우랄리에 도착했다. 고도가 3200m라 걱정이 되었는데도 다행히 괜찮았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가 폭설로 붕괴되어 논의한 결과 내일 3시에 기상하여 일찍 출발해야 A.B.C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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