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트레킹 이야기

안나푸르나 트레킹에 도전하다 - 3

본니데 2019. 4. 28. 15:39

안나푸르나 트레킹에 도전하다 - 3

2019-04-02

늦은 밤까지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화창했다.

오늘은 츄일레(2,245m0에서 촘롱(2,170m)를 거쳐 시누와(2,360m)까지 약10km를 트레킹하는 날이다.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의 트레킹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주위가 온통 협곡의 비탈진 곳에 빽빽하게 계단식 밭을 일구어 농사를 지으며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풍경을 감상하며 한참을 걸어서 촘롱에 도착하여 점식식사를 했다. 여기에는 한국어 간판도 보이고 한국사람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여서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식사 후 많은 돌계단을 오르내리고 출렁다리도 건너고 오르막 내리막을 걸어서 시누와(2,360m)에 도착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저녁노을을 바라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