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트레킹 이야기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 마테호른 - 3

본니데 2024. 8. 10. 14:30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 마테호른(4,478m) - 3

2024년 8월 3일 토요일...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3,089m) - 리펠베르그(Reffelberg 2,582m) 약 2시간 30분 / 3.8km

 

아침에 일어나보니 생각보다 걷기가 수월했다. 식사하기 위해 로비로 갔더니 옆방 일행이 발이 괜찮은지 물으며 식사를 한 후 내발에  테이핑을 해 주었다. 며칠 전에 처음 본 사람에게 이렇게 호의를 배풀어주니 너무 고마워서 눈시울이 떠거워졌다. 덕분에 걷는데 훨씬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체르마트역에서  B조 팀과 만나 산악열차를 타고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3,089m) 전망대로 갔다. 전망대에서 몬데로자(Monte Rosa 4,634m)에서 마테호른까지 이어지는 4,000m급 명봉들과 고르너 빙하의 하노라마를 감상하고 트레킹을 시작했다. 약 2시간 30분의 트레킹을 한 후 점심 식사를 하고 체르마트로 돌아왔다.

 

체르마트에서 캐리어를 찾아서 열차를 타고 타쉬로 가서 전용버스를 타고 약 2시간을 달려 프랑스 샤모니로 갔다. 숙소를 배정받아 잠시 쉬었다가 시내를 탐방하고 저녁식사를 중국식으로 먹었다. 한식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익숙한 음식들을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았다.

 

고르너그라트역에서 내려...

 

전망대에 올라 주위 탐방...

 

트레킹 시작...

 

마테호른을 그리는 화가...

 

호수에 투영되는 마테호른은 보고 또 보아도 신기한 모습...

1인당 30유로 뷔폐...

 

리펠베르그(Riffelberg 2,582m)에서 열차를 타고...

 

체르마트에 도착...

 

체르마트 시내...

 

융프라우와 마테호른 올라 가기 위한 열차 등 티켓들(전면)...

 

융프라우와 마테호른 올라 가기 위한 열차 등 티켓들(후면)...

 

열차로 15분 타고 타쉬까지 가서...  전용버스를 타고 약 2시간을 달려...

 

드디어 샤모니에 도착...

소쉬르(Saussure, 등반의 아버지이자 알피니즘의 효시인 알프스 탐험가) 발마(Balmat, 가이드) 동상...

 

파카르(Paccard) 동상... 최초 등정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동상이 추가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