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트레킹 이야기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 융프라우 - 2

본니데 2024. 8. 9. 14:36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 융프라우(4,158m) - 2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피르스트(First 2,168m) - 바흐알프제(Bachalpsee 2,265m) - 파울호른(Faulhorn 2,686m) - 라우처호른(Laucher horn 2,230m) - 쉬니케 플라테(Schynige Platte 2,068m) 8시간 / 17.3km

 

아침 식사 후 그린델발트역까지 걸어 가서 곤돌라를 타고 30분을 올라 피르스트역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시작했다. 이번 트레킹에서 가장 긴 구간으로  친구는 바흐알프제까지 트레킹한다고 했다. 그런데 파울호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하라는 대장님 말씀에 산장까지 갔다가 끝까지 트레킹에 동참하게 되었다. 친구가 함께 한다고하니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피르스트에 내려 전망대에서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니 정말 알프스에 와 있는다 것을 실감했다. 웅장한 산과 아름다운 꽃들이 너울너울 춤을 추며 우리를 반겨 주었고... 호수에 비친 알프스의 구름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친구와 나는 서로 꼬집어 가며 현실을 확인하면서 걷다 보니 어느 새 파올호른에 도착했고... 점심으로 스파게티를 먹었다. 

 

다시 힘을 내어 걷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서둘러 라우처호른까지 갔다.  잠시 쉬면서 음료수도 한잔씩 마신 다음 우의를 입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비 속에서 걸으니 약간 불편하기 하지만 운치가 있고 기분도 좋아졌다. 어느 누구도 불평없이 잘 걸어서 늦지 않고 쉬니케 플라테역에 도착했다. 기차를 타고 빌더스빌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한 후 기차로 그린델발트역에 내리니 거리에는 축제가 한창이었다. 우리는 거리를 구경하며 숙소까지 걸어 갔다.  

 

그린델발트역...

 

피르스트(First 2,168m) - '하늘아래 첫 번찌 마을'이란 뜻 

 

전망대에 올라 사진도 찰깍...

 

트레킹 시작...

 

경치 좋은 곳에 잠시 쉬기도 하고...

 

바흐알르제(Bachalpsee 2,288m)... 

 

대피소... 잠시 들러보니 정말 시원한 곳...

 

파올호른(Faulhorn 2,686m)... 산장에서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고...

 

다시 트레킹 시작...

  

 

복숭아 한 개를 먹기 위해 일행과 떨어져...

 

눈길도 걷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라우처호른(Laucher horn 2,230m)... 잠시 쉬면서 간단하게 음료수를 마신 다음 우의를 챙겨 입고...  

 

쉬니케 플라테역(Schynige Platte 2,086m)... 기차를 타고...

 

빌더스빌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로 이동... 

 

그린델발트 거리에는 축제가 벌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