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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 마테호른 - 2

본니데 2024. 8. 9. 23:28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 마테호른(4,478m) - 2

2024년 8월 2일 금요일...

 

마테호른 글라시어 트레킹 : 약 3시간 /5.9km

트로크너슈테그(Trockener Steg 2,939m) - 슈바르체(Schwarzsee 2,583m)

 

아침 일어나 발코니에서 일출을 보았다. 일출 명소에서 보고 일출을 잘 찍어야 했는데... 약간의 아쉬움은 남았지만 발코니에서 일출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아침 식사를 마치고 체르마트역에서 만나 걸어서 케이블카역으로 갔다. 마터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3,883m)로 이동하여 마테호론(Matterhorn 4,478m), 브라이트호른(Breithorn 4,164m) 등 파노라마를 감상하고 눈위도 걸어보고 다시 케이블카로 트로크너슈테그(Trochener Steg 2,927m)로 이동하였다. 뷔폐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마테호른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트레킹 하다니 꿈만 같았다. 거대한 마테호른이 몇 번을 구름속에 숨었다가 모습을 들어내더니 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다행히 우리는 마테호른을 충분히 감상하고 나서 비가 와서 천만다행이었다. 우의를 입고 걷다보니 어느새 슈바르체역에 도착했다.

 

슈바르체역에서 열차를 타고 마테호른에 내려 숙소에서 쉬었다가 저녁 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꽈당하며 크게 넘어져서 무릎도 깨지고 새끼손가락에 피도 나고 왼쪽 복숭아뼈 옆이 아팠다. 숙소에 돌아와 친구가 연고를 발라주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절둑거리며 화장실을 다녀야했다. 밤새도록 내일 트레킹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거의 뜬눈으로 새웠다.

 

숙소 발코니에서 일출... 일출 명소에서 촬영했으면 좋았는데...

 

체르마트 시내에 양떼가...

 

 

여행객을 위한 음수대... 

 

공원묘지를 지나...

 

케이블카를 타고...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3,883m)에서 내려 영화 감상을 하고...

 

전망대에 올라서...

 

스키장에서 마음껏 눈밭을 누비고...

 

카이블카를 타고 트리크너슈테그(Trochener Steg 2,927m)로 이동...

 

점심 식사 후 트레킹...

 

구름이 점점 많아지더니...

 

오늘도 우의를 입고 트레킹을...

 

어느새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하여...

 

오늘의 트레킹 종착역 슈바르체(2,583m)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체르마트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