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산행 이야기

북한산을 다녀오다...

본니데 2024. 5. 17. 23:49

북한산을  다녀오다...

2024년 5월 17일 금요일...

 

산행코스 : 구기터널 입구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대동문 - 소귀천계곡 - 우이동 전철역

 

친구 2명과 같이 오랜만에 북한산을 다녀왔다. 광화문에서 만나 7212번 시내버스를 타고 구기터널 입구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했다. 아스팔트 길이 끝나고 북한산 입구에 들어서니 활짝 핀 아카시아꽃이 우리 일행을 반겨 주었다. 산속으로 들어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상쾌해 지고 가슴이 시원해했다.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서 간식도 먹고 좀 걷다가 쉬고 또 걷고 하다보니 어느새 대남문에 다달았다. 

 

대남문에서 주위를 둘러본 다음 대성문으로 갔다. 대성문 옆에 있는 쉼터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친구들이 정성껏 준비해 온 반찬과 집에서 기른 채소들로 쌈을 싸서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이렇게 글을 올릴 생각을 했으면 사진을 찍었을텐데...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걸음을 옮겨 보국문으로 향했다. 보국문을 둘러본 후 대동문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 소귀천 계속으로 하산하여 우이동 전철역에서 전철을 타고 귀가했다.

 

좋은 날씨에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한 북한산 산행은 정말 좋았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여유롭게 싱그러운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즐거운 산행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카시아꽃 내음을 맡으며...

 

대남문에서...

 

대성문도 지나고...

 

전망대에 올라... 누구 포즈가 멋진가요?

 

몰래 찍은 사진이 자연스럽네요...

 

저 멀리 삼각봉이 보이고...

 

보국문...

 

뭘 열심히 찍고 있을까요?

 

마음은 청춘!!

 

칼바위 능선...

 

대동문 안쪽...

 

대동문 바깥쪽... 우리들의 찐~한 추억이 있는 곳...

 

하산길...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