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트레킹에 도전하다 - 5
2023-02-13(페리체 4,240m → 캉중마 3,550m)
하산길에 지금은 방학이라 휴교 중이지만 엄홍길 휴먼 스쿨을 둘러보고 점심으로 피자와 스타게티를 먹었다.
2023-02-14(캉중마 3,550m → 몬조 2,835m)
사가르마타 국립공원 내 텐징박물관을 둘러 보았다. 지금은 박물관을 짓고 있는 중이지만... 텐징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1953년 5월 29일 11시 30분 뉴질랜드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33살)가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했다고 한다. 훗날 힐러리의 고백에 의하면
“셀파였던 텐징 노르가이가 에베레스트 정상을 눈앞에 두고 뒤 처진 나를 30분이나 기다렸다”
얼마나 아름다운 2등인가!!
2023-02-15(몬조 2,835m → 루크라 2,840m)
힘든 트레킹 일정이 모두 끝났다. 저녁에 쿡팀에서 트레킹 성공을 축하를 해 주기 위해 푸짐한 만찬을 준비해 주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3-02-16~17
아침 일찍 루크라 공항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카트만두로 돌아와 호텔에 체크인하고 쉬었다. 점심 때 현지식 달 바트(Dal Bhat)로 식사를 한 후 보드나트 사원을 둘러보았다. 보드나트 사원은 네팔의 대표적인 티베트 불교의 술례지로 네팔에서 가장 큰 불탑이 있다. 유네스코 세께 문화유산으로 사원 주변에는 티벳 남민들이 거주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타멜시장 자유관광을 마친 후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다음날 호텔에서 아침 식사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11시 30분 체크아웃을 하고 파탄 근처 한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파탄 관광을 했다.
먼저 쿠마리 집을 방문했다. 쿠마리, 혹은 쿠마리 데비(Kumari Devi)는 네팔에서 ‘살아 있는 여신’으로 추앙받는 소녀다. 열 살이 채 안 된 어린이가 여신의 화신이라는 것이다. ‘쿠마리’는 ‘처녀’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카우마리아(Kaumarya)’에서 파생된 말이다. 네팔어로는 ‘결혼하지 않은 어린 여자아이’를 뜻한다고 했다. 바로 앞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파탄은 네와르족 예술의 발상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옛 왕궁 터로 왕족들이 살았던 더르바르 광장을 둘러보았다. 관광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고 카트만두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번 트레킹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것 같았다. 약 3개월 동안 준비하며 열심히 운동하면서 체력을 길렀지만 추운 날씨에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힘들었지만 해냈다는 보람도 느켜본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생기면 이번 트레킹을 생각하면 다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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