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여행 이야기

러시아 여행 후기 - 6

본니데 2019. 6. 3. 14:20

러시아 여행 후기 - 6


아침 식사 후 피의구원의 사원(그리스도부활성당)을 외부만 관람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뒤 다음으로 카잔 대성당으로 갔다.

 

카잔 대성당은 산피에트로 대성당을 본뜬 네오클래식 양식의 건물이라고 한다. 스트로하노프 백작의 농노 출신 건축가 바로니킨(A. Varonikhin)에 의해 1801년부터 10년에 걸쳐 지어졌다고 한다. 성당 내부까지 둘러보았다.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성 이삭 성당으로 갔다.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성당 내부를 둘러보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길이 111.2m, 97.6m로 총 만 4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웅장한 규모의 이 성당은 1818, 몽페란드(A.Moontferrand)에 의해 설계된 후 40년이 지나서야 완공되었다고 한다. 이 엄청난 공사에는 총 40만명이상의 인력이 동원되었다고 알려졌으며, 성당을 장식하는 데에는 대리석과 반암, 벽옥 등 4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석재가 사용되었고, 성당의 내부에는 성서의 내용과 성인을 묘사한 150점이 넘는 러시아 화가들의 회화와 조각품, 12000여개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62개의 독특한 모자이크 프레스코화가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점심식사를 하고 상트 페테르부르크 공항으로 이동하여 1555분 비행기를 타고 1시간 25분 뒤인 1720분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하여 3시간 25분을 대기한 후인 2045분 모스크바 공항을 출발하여 8시간 25분 후인 5271110(6시간의 시차)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을 진행하면서 출발하지 못할까 많은 걱정이 되었는데 출발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그리고 우리 일행 12명만 다니다보니 편안하고 여유로운 일정에 선택관광까지 모두 다 누리고 보니 럭셔리한 여행을 한 것 같다.

러시아의 이미지가 처음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공기도 맑고, 시야가 확 트여서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이번 러시아 여행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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