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여행 이야기

러시아 여행 후기 - 5

본니데 2019. 6. 3. 14:16

러시아 여행 후기 - 5


2019-04-24

상트 페테르부르크

호텔에 짐을 풀어 놓고 상트 페테르부르크 러시아 민속공연을 공연장으로 갔다.

화려한 궁전에서 펼쳐지는 전통 민속공연은 중창단의 아카펠라. 카작 민속춤을 비롯한 각종 러시아 전통 춤들을 예술적이고 코믹한 레파토리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로비에서 삼페인. 와인 등 음료와 다과들이 준비되어 있어 함께 즐길 수가 있었다. 공연 관람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니 12시가 다 되었다.

 

2019-04-25

아침 식사 후 버스를 타고 여름정원으로 갔다.

예술의 진주라고도 불리는 여름정원은 갖가지 분수와 가로수길. 소궁전 등이 야외 조각 전시장 같은 아름다움을 뽐내고 커다란 대분수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운하까지 이어져 핀란드만으로 흘러들어가며 배들이 도착하는 해변까지 연결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대분수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후 정원을 산책한 후 분수가 나오는 시간에 맞추어 대분수대를 다시 한번 둘러보고 나왔다.

 

혹시나 비가 올 것을 대비해서 다음으로 운하 유람선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수많은 운하로 이뤄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관통하는 유람선에 탑승하여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운하 주변의 아름다운 시내 풍광을 감상하였다.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을 찍느라 잘 듣지는 못했지만...

 

다음으로 에르미타쥐 국립박물관 관람을 하였다.

에르미타쥐 국립박물관은 1764년 예까쩨리나 2세가 서구로부터 226점의 회화를 들여왔던 것을 계기로 현재는 약 300만점의 전시품이 소장되어 있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으로 전시된 작품들을 한 점당 1분씩만 본다고 해도 총 관람시간이 5년이나 된다고 한다. 이러한 박물관을 2시간에 걸쳐 잠시 둘러보고 나왔다.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었다가 저녁식사를 하고 차이코프스키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관람하였다.

차이콥스키(러시아)3개의 발레 음악을 남겼는데 최초의 작품인 이 백조의 호수가 가장 유명하여 고금의 발레 음악 중 대표작의 하나로 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1877년 초연 당시는 그리 환영받지 못했으며 그의 사후 1895년에 페테르스부르크에서 상연되고 나서 겨우 그 진가를 인정받게 되었다고 한다. 발레의 줄거리는 중세 독일의 전설에 바탕을 둔 낭만적인 것으로, 차이콥스키(러시아)의 감미롭고 화려한 음악은 이야기의 내용에 어울린다고 한다.

발레를 감상하면서 저렇게 아름다움 춤을 출수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였을까 생각하니 나 자신도 앞으로 좀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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