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의 내장산을 찾아서...

추억 속의 내장산을 찾아서...

2024년 11월 7일 목요일...

 

친구 두명과 같이 아침 6시 50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출발하는 H 클럽에 동참하여 내장산 산행을 다녀왔다. 도보코스, 산행코스, 자유코스가 있었는데 우리는 산행코스로 정하고 서래탐방지원센터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했다.

서래탐방지원센터 - 서래삼거리 - 불출봉 - 원적암 - 내장사(약 4.3km, 약 3시간 40분)

 

서래탐방지원센터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우리는 산행을 시작했다. 등산로는 생각보다 가파르고 계단도 많았다. 힘들게 오르다보니 서래삼거리가 나왔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간식도 먹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발걸음을 옮겨 불출봉(622m)에 올라서니 사방이 확트이고 저 멀리 시내까지 한 눈에 들어왔다. 아쉽지만 증명사진을 찍고 원적암으로 발길을 돌렸다. 원적암을 둘러보고 내장사에 내려와 경내를 탐방한 다음 셔틀버스를 타고 제1주차장으로 내려왔다.

 

늦은 점심으로 소머리국밥을 먹고 다시 무료셔틀버스타고 4주창에 와서 우리가 타고 왔던 버스에 올랐다. 오후 4시 45분 출발하여 양재역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다.

 

20대 때 관광버스 내장사에 와서 팔각정까지 올라갔던 기억만 나고... 모든 것이 그때와는 사뭇 다른 것 같았다. 그리고 단풍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좀 아쉽긴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