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산행 이야기

소요산 단풍을 찾아서...

본니데 2024. 11. 4. 22:31

소요산 단풍을 찾아서...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아침 6시 40분 집을 나와 전철을 타고 가는 도중에 친구와 만나 소요산역에 도착하니 9시 2분이 되었다. 소요산은 초행이라 지나가는 등산객들에 문의하면서 산행 안내도 보면서 무사히 잘 다녀왔다.

 

산행코스

관광지원센터 - 일주문 - 구절터 - 공주봉(526m) - 의상대(587m) - 나한대(571m) - 칼바위 - 상백운대(559m) - 중백운대(510m) - 하백운대440m) - 자재암 - 일주문 - 관광지원센터(9.25km, 약 7시간30분) 

 

우리는 일찍 소요산역에 도착했으니 여유롭게 산행하자며 산행 안내도를 보면서 천천히 걷다보니 입구에 단풍이 이쁘게 단장하고 등산객을 맞아 주고 있어 힘이 났다. 일주문을 지나기전에 우리는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했다.

 

소요산은 듣던대로 만만한 산은 아니었다. 산행코스 대부분이 돌밭과 계단으로 되어 있었다. 우리는 공주봉 의상대를 지나 나한대 오르기 전에 친구가 준비해 온 뽕잎밥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 단풍산행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소요산에 갔었는데 입구에서만 볼수 있었고. 등산로에서 거의 낙엽으로 변해 있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하고 스릴이 있어 재미있게 산행을 했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소요산역에 도착하니 인천행 전철이 우리 도착 직전에 ㅁ출발해서  40분을 기다려서 오후 5시 33분 전철을 타고 귀갓길에 올랐다. 이번 산행은 초행 산행이고 쉽지않은 산행인데 친구랑 같이 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고맙다!! 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