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과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 방문...
4년 4월 15일 월요일...
오늘은 친구와 우리 둘만 콩코르드 광장과 튈러리 정원을 방문하기로 했다.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에서 구글앱 지도를 켜 콩코르드 광장을 찍고 걸어 가기로 했다. 가는 도중 길을 잘못 들어 물어 가면서 가다보니 콩코르드 광장이 나왔다.
콩코르드 광장은 파리 한가운데 위치한 역사적인 광장으로 루이 15세 광장으로 불리다 1789년 대혁명 후 대혁명 광장으로 불렸으며, 특히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곳에서 결혼했고, 이곳에서 처형당했다. 이외에도 혁명군 지도자였던 당통과 로베스 피에르를 포함한 1,300명의 사람들이 이곳에 설치된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고 한다.
콩코르드 광장을 둘러보고 다음으로 바로 옆에 있는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으로 갔다.
튈르리 정원(Tuileries Garden)은 프랑스 파리의 세느강변에 있으며, 콩코르드 광장에서 루브르 궁전까지 이어지는 대정원이다. 동부는 과거 튈르리 궁전 터이고, 서부는 르 노트르가 설계한 프랑스식 정원이라고 한다. 정원을 여유롭게 산책했다. 하지만 바람을 너무 세차게 불어 바닥이 모래알들이 뺨을 여러번 강타했다.
해외에서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가는 것은 처음 겪는 경험이었다.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길을 헤매기도 했지만 뿌듯하게 느껴졌다. 세계사에서 배웠던 콩코르드 광장도 방문하고 튈르리 정원에서 공중부양도 해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텔로 돌아와 누궁지를 끓어 맛있게 먹었다. 구수하고 단백한 누룽지탕과 새큼한 김치맛은 오래 기억될 것이다.
콩코르드 광장...
오벨리스크와 저 멀리 보이는 에펠탑...
저 끝에 개선문도 보이고...
튈르리 정원 입구...
공중 부양도 해 보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개선문 지하도를 잘못 들어가 길을 헤매기도 하고...
누룽지탕과 김치... 환상의 맛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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