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 후기 - 1
여행 출발 정원 최소 출발 성인15명이 되지 않아서 여행을 갈수 있을까 많이 걱정이 되었는데 드디어 출발하였다.
우리일행 12명 여중고동창생(난 여중만 해당)만 7박9일 러시아 여행을...
이번 여행은 러시아 일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이르쿠츠크-모스크바-상트 페테르부르크-모스크바 공항-인천공항으로 귀국을 하였다.
2019-05-19
블라디보스톡
인천공항을 출발(13:05)하여 블라디보스톡에 도착(16:05 시차1시간 빠름)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대형버스에 우리 일행 12명과 인솔자와 현지 가이드가 타니 실내가 여유롭고 편안한 생각이 들었다.
먼저 특식 샤슬릭과 킹그랩과 곰새우로 푸짐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는 독수리 전망대로 올라갔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비가 내리며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었는지 우리 일행 우산 여러 개를 망가뜨리고 말았다. 전망을 보는 둥 마는 둥 대충보고 내려와 버스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2019-05-20
블라디보스톡
아침식사 후 버스를 타고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금각만 대교를 지나서 빠끄롭스키 정교회 사원과 혁명광장. 영원의 불꽃을 둘러보고 함수함에 들어가 실내를 살펴본 뒤 광장으로 나오니 정오에 울리는 대포소리를 듣고 기겁을 했다. 다시 이동하여 율브리너 생가를 방문하고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점심식사 후 신한촌 방문하여 가이드의 설명과 “연해주신한촌기념탑문”을 읽어보니 고려인들의 애환 조금은 알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젊음의 거리 아르바트거리로 이동하여 아르바트거리를 산책하고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한잔 마신 다음 해양공원을 산책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고려관”이라는 북한음식점으로 갔다. 음식점에는 2명의 직원이 우리 일행을 위해 “반갑습니다” 등 노래 몇곡을 불러주었으며, 저녁식사로 나온 육개장은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저녁식사 후 토카렙스키 등대에 갔지만 바닷물이 들어와서 등대 가까이는 갈수 없어서 멀리서 바라보며 기념사진만 찍은 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기 위해 기차역으로 갔다.
시베리아 황단열차는 아케안호로 고급 시설의 횡단열차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좁아서 답답해 보인다는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탄 열차는 4인실로 2층 침대로 되어 있었으며, 인솔자가 침대 밑으로 가방을 넣어 주고, 우리도 각자의 짐을 정리하여 2층으로 올라가 침대에 누워보니 처음 들어왔을 때보다 쾌적하고 편안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네명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잠이 들고... 일어나 창밖에 일출을 보고 자작나무숲을 바라보다보니 하바롭스크역에 도착했다. 13시간의 기차여행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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