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을 관람하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친구4명이 10시에 안국역에서 만났다. 커피를 마시면서 경복궁을 갔다가 인사동을 거닐다가 전시하는 작품들을 감상하기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열림송현녹지광장을 지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산을 쓰고 먼저 경복궁을 방문했다. 경복궁 이곳저곳을 관람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더운 날씨에 습도까지 높아 우리는 시원한 곳을 찾아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박물관에 들어서자 11월10일까지 전시되는 "요즘 커피" 전시를 하고 있고 의자에 앉아 쉬었다가 상설전시관 등을 둘러본 다음 청진동에 있는 수제비를 먹으러 걸어 갔다. 항상 줄을 서는 음식점인데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한가해서 바로 자리를 잡고 수제비를 먹었다. 몇년 만에 먹었는데 맛은 그대로였다.
소화도 시킬겸 인사동을 가기 위해 걷다보니 가는 길에 국립현대미술관이 나타나서 우리는 미술관으로 들어갔다.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 전시 중(2024-09-03 ~ 2025-03-03)이다. 아시아 여성 작가 60여팀(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타이완, 태국, 필리핀, 한국) 130여점이었으며, 마침 도슨트 해설이 시작되어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하다보니 훨신 가슴에 와닿았다.
다음으로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전시(2024-04-05 ~ 2024-09-22)관에 갔다. 여기서도 다른 도슨트가 해설을 하고 있기에 해설을 듣다보니 정영선 조경사에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 깨닫게 되었다. 한국에서 조경을 개척한 1세대 조경가로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선유도공원, 경의선 숲길 , 서울식물원 등 수많은 조경을 했다. 정영선 조경가는 가장 중요한 것이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이며, 모든 한국의 문화의 뼛속에 살아있는 말이라고 한다.
미술관 관람을 마친 후 종각역 근처에서 저녁으로 맛있는 돌솥비빔밥과 육개장을 먹고 전철역으로 향했다.
비오는 날 친구들과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을 관람하며 많이 배우고 좋은 추억을 남긴 유익한 하루를 보냈다 .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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