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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친구네 농장을 찾아서 2...

본니데 2024. 7. 1. 23:13

강화도 친구네 농장을 찾아서 2...

 

2024년 6월 30일 일요일...

 

아침 일찍 친구의 전화를 받고 강화도 친구네 농장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친구 한명과 같이 친구네 집으로 가서 3명이 강화도로 출발했다. 가는 도중에 비가 제법 많이 내려서 걱정을 하며 갔었는데 강화도에 도착하니 다행히도 빗줄기가 가늘어지더니 날씨가 점점 밝아졌다. 

 

농장을 한바퀴 둘러보니 작년과 같이 갖가지 채소들이 잘 자라고 있었고 과일나무들도 많이 자란 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나 정성을 들여 농장을 가꾸셨는지 한눈에 보였다. 우리는 먼저 파를 다듬어 놓고 점심식사를 했다. 갓 지은 영양밥에 오리 주물럭과 상추, 오크린. 깻잎, 부추에 파무침과 함께 쌈을 싸 먹으니 정말 일품이었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 과일 따는 체험을 했다. 먼저 자두를 땄다. 사다리에 올라가 자두를 따서 바구니에 채워지는 것을 보면서 수확의 기쁨을 느끼면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매실을 땄다. 매실 따는 것은 막대기로 가지를 흔들어 매실이 땅에 떨어지면 바구니에 주워 담았다. 어쩌다 매실이 머리에 떨어지면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 마지막으로 블루베리를 땄다. 블루베리는 손으로 익은 것만 선별하여 일일이 따다보니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켰다. 

 

다음으로 부추도 베고 가지 오이 등을 따서... 갖가지 채소들과 과일을 차 트렁크가 꽉 차도록 나누어 주었다. 집에 와서 플어보니 자두, 플루베리, 메실, 파, 상추, 오크린, 깻잎, 부추, 호박, 호박잎, 오이, 풋고추, 가지 모두 13가지였다. 온갖 정성을 다하셔서 힘드시게 가꾸신 농산물을 다 거두어 온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오랜 시간 동안 정성들여 농사 지은 모든 농산물을 주위에 다 나누어 주시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친구 부부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면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쁜 봉숭아꽃...

 

정겨운 장독대...

 

어린시절 생으로 먹었던 가지...

 

건강한 파...

 

탐스러운 고추...

 

익어가는 토마토...

 

싱그러운 들깨...

 

전망도 좋지요...

 

추억의 옥수수...

 

사과나무...

 

대추나무...

 

강화도 명물 고구마...

 

ㅁ오크린...

 

상추...

 

수박...

 

참외...

 

돌나물...

 

파...

 

구찌뽕...

 

감나무...

 

파 다듬기...

 

자두 나무...

 

메실 나무...

 

블루베리...

 

부추도 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