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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송편 빚는 날...

본니데 2024. 5. 2. 22:48

쑥송편 빚는 날...

2024년 5월 2일 목요일...

 

친구 2명과 같이 친구의 차로 옆 동네에 사는 친구네 집을 방문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집안으로 들어서니 식탁위에 쑥송편을 만들기 위한 반죽과 송편 소가 한 눈에 들어왔다. 친구는 직접 뜯은 쑥을 넣은 반죽을 만들어 놓았고, 직접 주운 밤과 직접 농사 지은 콩으로 소를 준비해 놓고 쑥송편을 만들어 먹자는 것이었다.

 

네 명이 식탁앞에 둘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각자 나름대로 솜씨를 뽐내며 송편을 빚었다. 송편을 다 빚은 다음 찜기의 물이 끊으면 송편을 올려 놓고 김이 나기 시작하여 20분을 기다렸다가 불을 끄고 송편을 꺼내 참기름을 발라 쟁반에 담았다. 고소한 냄새와 은은한 쑥향기가 나는 송편을 나누어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배가 부르다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다. 그기에 한 친구가 가지고 온 와인까지 같이 마시고...

 

다음으로 또 한 친구가 가지고 온 모밀국수와 직접 만든 육수로 맛있는 모밀국수를 끊여 주어 맛나게 먹었다. 종류가 다르면 배가 불러도 또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이렇게 맛있고 건강한 쑥송편과 유명한 맛집 모밀국수보다 더 맛있는 모밀국수를 먹은 다음 뻥게임으로 웃음치료까지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 함께 한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친구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서울식물원에 내려 식물원도 산책했다. 

 

쑥송편 반죽과 소...

 

각자 솜씨를 뽐내며 만든 쑥송편...

 

찜기에 올려 놓고... 

 

완성된 쑥송편... 쑥향기가 은은하게 나고...

 

참기름을 발라 접시에 담아 맛있게 먹었지요...

 

또 다시 한판을 찜기에 올려 놓고...

 

맛있는 쑥송편에 와인까지 마시니... 기분 최고였지요...

 

그리고 또 한판... 

 

모양도 각양각색... 그래도 맛은 다 최고!!

 

이렇게 세 판을 쪄서 먹고 싸주고...

 

유명한 맛집 모밀국수보다 더 맛있는 모밀국수...

 

서울식물원에 처음으로 핀 장미꽃...

 

수수꽃따리 꽃향기에 취해서...

 

동영상을 보면 향기가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