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선재길...

오대산 선재길...

 

2019-10-15

 

친구가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 이벤트에 당첨되어 덕분에 친구와 같이 참석하게 되었으며, 이번 트레킹은 허영호 대장이 함께 한다고 했다.

 

달리는 버스속에서 간단한 인사소개를 하고 상원사에 도착하니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등산객이 꽤 많았다.

 

트레킹 코스는 상원사 – 상원탐방지원센터 – 신선암 – 상원교 – 동피골 야영장 – 오대산장 – 섶다리 – 보메기 - 회사거리 – 반야교 – 월정사까지다.

 

먼저 허영호 대장의 구령에 맞추어 간단하게 체조를 하고 선재길을 걷기 시작했다.

처음 선재길에 접어들자 “깨달음, 치유의 천년 예길! 선재길”이란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선재길은 2014년 복원된 천년 옛길이며, 선재길은 깨달음의 길로 통한다고 한다.

 

선재길을 걷다 보니 주위에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가고 있었고 날씨도 쾌청하여 가슴이 탁 트이며 도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 버렸다.

허영호 대장의 산행 이야기도 듣고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중간에 휴식시간이 있었다. 여기에서 작은 음악회가 있어 감상을 한 후 다시 걸어서 월정사에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조금 내려와서 산채정식과 더덕구이로 늦은 점심을 먹고 귀경길에 올랐다.

 

오늘은 오대산 선재길에 와서 단풍구경을 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